미디어

이미지명
이미지명

성형수술과 연예인의 관계

  • 관리자 (imips)
  • 1997-09-30 18:18:00
  • hit124
  • vote0
  • 125.180.127.147
방송일을 하는 연기자만큼 얼굴이나 신체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는 직업도 드물 것이다. 또 성형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만큼 우리와 밀접한 직업도 없을 것이다. 연기자들이 직접 성형수술을 받아서도 그렇고 그보다도 연예인의 사진을 들고와 누구의 눈같이 누구의 코같이 또는 누구는 턱을 깍고 너무 얼굴이 작아졌다며 성형수술만하면 자기도 그렇게 되는지 착각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럴때면 도대체 누구의 쌍꺼풀이 어떻게 생겼는지, 누구의 코는 얼마나 높은지 잡지 속의 사진을 들여다 보면 요즘 인기있는 연예인이 누구인지도 간접적으로 알게 된다.

연예인들이 직접 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할 때는 자못 긴장하게 된다. 사실 성형 수술은 원래 가진 얼굴이 예쁘면 수술결과가 훨씬 좋기 때문에 연예인만큼 수술이 편한 경우도 없겠으나 대중 매체를 통해 전국민에게 보여야하는 얼굴인데 만의 하나의 실수라도 있으면 큰일이고 연예 생활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연예인들이 성형수술을 하면 아주 큰 화제거리로 등장하며 어떻게 알았는지 어느어느 성형외과에서 수술했다는 소문이 퍼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이 써지게 된다.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탤런트 누가 수술했죠?하며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여기서 수술한 연예인이 누구누구냐교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사생활 보호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하면 이 병원은 연예인은 오지도 않는 이름없는 병원인가보다며 되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럴때면 자신이 수술한 심지어는 자기가 수술하지도 않은 연예인의 대형 사진을 병원에 걸어놓고 병원 선전 효과를 노리는 비도덕적인 성형외과들을 원망하게 되고 그런 성형외과는 스스로 반성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인기있는 연예인을 두고 서로 자기 병원에서 수술했다는 성형외과가 서너군데씩 거론되는 것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가 없게 된다.

필자는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이름이 많이 알려진 한 여가수와 골프를 치게 되었는데 그 가수가 하는 말이 지금 강남에서 이름을 많이 날리는 모 성형외과는 자기때문에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며 약간 언잖은 표정을 지었다. 원하지도 않는 성형수술을 무료로 거의 반강제적으로 받게 하더니 온갖 방법을 동원해 누가 여기서 수술을 했다며 선전을 해대더라는 것이다. 수술 결과라도 좋았으면 그나마 위안이라도 될텐데 잘못되어 다른 곳에서 재수술까지 받았으니 그 병원에 대해 좋은 감정일리가 없었다. 괜히 같은 성형외과 의사 입장에서 창피한 생각이 들어 몇몇 비윤리적인 병원이 전체 성형외과에 대한 인상을 흐리게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푸짐한 저녁까지 산 적이 있다.

직업상 성형외과와 밀접한 관계일 수 밖에 없는 연기자들이 성형외과를 선택할 때 그 기준을 정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선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꼭 확인하여야만하고 단지 유명세를 탄다고 해서 실력있는 것은 아니며 각 분야마다 전문적으로 많은 수술을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성형외과에서도 유명인들을 병원 홍보에 이용해서도 안되고 개인 비밀을 보호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 1997. 가을 한국연기자협회 회보 ]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

지방이식센터

· 전문센터소개
· 페이스리모델링
· 중년페이스리모델링
· 꺼진눈지방이식
· 스트로마 눈밑재생술
· 가슴지방이식
· 손지방이식
· 휜다리교정술